저자최예빈 기자
발행처매일경제
발행일2025년 9월 23일
등록일25-09-24
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“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추락사고만 줄여도 건설업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”며 “주요 20대 건설사 시공현장부터 추락사고 감축을 위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대표이사님들이 직접 챙겨달라”고 당부했다.
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연이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경감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. 지난달 8일 DL건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외벽 그물망 해체 중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, 지난 3일에는 GS건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갱폼 인상 작업 도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.
이에 고용노동부는 전체 건설업 사망사고의 약 60%를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 건설사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.
지난달 간담회에서는 건설업 중대재해와 더불어 임금체불을 감축하기 위한 고용노동부의 당부사항이 전달됐고, 중대재해 및 임금체불 감축 방안 토론이 이뤄진 바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