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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] 포스텍, 50대 포스텍 교수 4명 70세까지 정년 보장 첫 시행 "최종 30%까지 확대 예정

저자박승혁 기자

발행처매일신문

발행일2025년 7월 17일

등록일25-07-18

포스텍(포항공과대학교)에 따르면 만 50세 무렵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정년 70세까지 미리 확정해주는 '정년연장 조기결정제도'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첫 수혜자가 4명 나왔다. 포스텍은 이 제도를 올해 3%로 시작해 최종 30%까지 늘일 계획이다.

이 제도의 핵심은 이공계 석학들이 정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장기적인 연구 계획을 세우고 오롯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.

특히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우수 교수진이 연구와 교육에 꾸준히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,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. 나아가 우수 교수진 유치로 이어져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된다.

이번에 선정된 교수진은 ▷물리학과 이현우(55) 교수 ▷신소재공학과 정운룡(53) 교수 ▷컴퓨터공학과 한욱신(53) 교수 ▷환경공학부 민승기(52) 교수 등 4명이다.